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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1927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었다. 1940년 돈도 벌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말에 울산에 있는 여관에서 일했다. 1942년 조선인 한명과 일본인 한명에게 중국 연길로 끌려갔다. 그 후 3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해방 후 조선인 남자와 결혼 해서 중국 팔도진에 정착했다. 하지만 남편이 전쟁으로 군입대를 하는 바람에 헤어졌고, 재가하여 아들 내외와 중국 연길에서 살았다. 2000년 영구 귀국하여 나눔의 집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