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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황규만장군은 1976년 예편(예비역 준장 : 육사10기) 하여 직장업무 등으로 분주한 생활을 하면서도 김 소위의 신원 확인을 위해 계속 노력한 끝에 1990년 11월 드디어 이름과 가족을 찾아냈다. 육군소위 김수영(金壽泳,갑종1기생)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에 아들 김종태 등 가족 거주. 그러나 전쟁의 아픔과 이런 비극적 사연을 간직한 역사적 산물로 남겨두기 위해 이름 없는 이 묘비는 그대로 두고 추모비에만 이름을 새겨 두어 국립묘지 묘비 중 유일하게 이름이 없는 묘이다. 출처 : 국립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