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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月亭(풍월정) 번역 우리나라 좋은경치 이곳으로 다모였다 산바람 물에 잠긴 달 그로써 이름했네 신성하며 아늑한 곳 연못 이 넓고 울창하며 단청 한루각 영롱하니 선경 일시 분명코나 골짜기 어구엔 항상 푸른 노을 엉기어 있고 난간앞엔 거문고 타는 소리 끊이지 않네 조석으로 뛰어난 풍경 참으로 거두어 쓰기 어렵워 함께 즐기는 우리네 인생 각별한 정일레라 청암 한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