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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승병을 거느리고 상원을 건너다 / 사명당의 시 十月湘南渡義兵(십월상남도의병) 시월에 의승이 상남을 건너니 角聲旗影動江城(각성기영동강성) 나팔소리와 깃발에 강과 성이 진동하도다. 匣中寶劒中宵啂(갑중보검중소누) 칼집에 든 보검이 한밤중에 우니 願斬妖邪報聖明(願斬妖邪報聖明) 원컨대 요사를 베어 성은을 갚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