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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 마. 예술 분야 (1) 광주광역시 관내 학교 교가 작곡가 -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4명 (가) 현제명 ① 전남대학교(국립) ② 광주숭일중ㆍ고등학교(숭일학원, 사립) 현제명 玄濟明 : 玄山濟明, 1903~1960 성악가(테너) · 조선음악협회 이사 · 경성후생실내악단 이사장 1903년 1월 경상북도 대구 출생 1924년 평양 숭실학교 대학부졸업, 전주 신흥(新興)학 교에서 교편 1926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가 1927년 6월 시카고의 건음악학교(The Gunn school of Music)에서 음악학사(B.M.)로 졸업 1929년 9월부터 연희전문학교 음악전임강사로 부임해 음악부를 중심으로 활동 1932년 2월 『현제명작곡집』 제1집을 발간 1936년 6월 미국 시카고음악연구원에서 「자연발성법 의 원리와 그 결과」란 논문으로 음악박사 학 위를 취득 졸업 후 유럽을 둘러보고 1937년 2월 귀국 1937년 5월 창립된 친일문예단체 조선문예회(朝鮮文藝會)에 김억(金億) · 이광수 (李光 洙) · 최남선(崔南善) 등의 문인, 이종태(李鍾泰) · 박경호(朴慶浩) · 함화진 (咸和鎭) · 홍난파(洪蘭坡) 등의 음악인과 함께 위원으로 참여해 활동 조선문예회는 조선의 가요를 정화해 일본의 국체(國體)와 전시체제의 선전물로 전환시키려고 조선총독부가 외곽단체로 조직한 단체 1937년 9월 조선문예회 작품 발표회에 「송별」(お見送り)과 「장성(長城)의 파 수(把 守)」(최남선 작시)를 작곡해 발표 이 노래는 같은 달에 열린 ‘바오딩(保定) 전첩(戰捷) 축하기념 연주회’에서 발 표되었고, 현제명은「장성의 파수」와 「정의의 사(師)여」(김억 작시, 이면상 작 곡)를 직접 노래하는 한편, 경성고등음악학원에서 수익금을 국방헌금으로 헌납 하기로 결정한 음악보국대연주회에 출연해 「전지로」(戰地へ)를 독창 1937년 9월~10월 라디오 방송 ‘군가 공부’에서 명신합창단이 연주하는 「일본 육군 (日本陸軍)」 · 「적은 수만」(敵は幾万) 등의 노래를 지도, 11월에 방송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