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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 - - 해외에서는 일찍부터 네거티브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크투어리즘이 활발히 진행 - 똑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활 용 - Foley and Lennon은 지난 1996년에 실시한 연구를 통해 다크투어 리즘을 “실제 혹은 상업화된 재난이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장소의 표현과 소 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정의함 - Handerson은 2000년의 논문을 통해 베트남의 사례를 고찰함으로써 역사상 참사가 일어난 곳 뿐 만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과 정치, 사회문제까지 영향을 준 사건 혹은 공간을 다크투어리즘에 포함할 수 있다고 봄 - 20세기 후반 메스미디어와 기술의 발달을 기반으로 죽음과 재난을 하나의 소비상품으로 발전시킴 ○ 국내의 네거티브 유산 활용과 다크투어리즘 - 최근 국내에서도 네거티브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다크투어리즘으로 발 전시키 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 - 가장 대표적인 국내 다크투어리즘은 서대문형무소나 제주 4ㆍ3, 광주 5ㆍ18 등을 활용한 역사 체험 학습 -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군산, 목포 등의 근대 문화 거리 등도 네거티 브 문화 유산 활용 예로 볼 수 있음 (3) 다크투어리즘의 목적과 분류 ○ 일반적으로 다크투어리즘은 인류사에 있어서 불행한 사건 혹은 비인 간적인 사건들을 지워버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참혹한 당대를 보임으로 써 인간의 기저에 자리 잡은 비인간적 요소에 대한 경계와 반성 및 사과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함 ○ 그 성격에 따라 전쟁, 묘지방문, 식민지 역사, 홀로코스트, 재난지역, 고스트, 감옥 등으로 나눠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