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page

- 104 - 과 연주, 그리고 연주해설 활동 1938년 7월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애국행진곡」 등을 반주, 11월 경성음악협회 제1회 연 주 회에 출연해 피아노를 연주 경성음악협회는 그해 10월 ‘음악으로 내선일체(內鮮一體) 를 실현하자’는 목적 으 로 결성 1940년 1월 이화합창단 연주회에서 대합창곡 「황기2600년가(皇紀二千六百年歌)」의 피아 노 반주 1941년 3월 ‘상이군인 유가족 교육비 원조’를 목적으로 열린 중앙보육학교 연주회 출연 삼천리사가 『삼천리』 1941년 4월호에 기획한 ‘조선음악학교설치론’에 관한 설 문조사에서 함화진(咸和鎭) · 현제명(玄濟明) 등 음악인들이 답변할 때, 이흥렬 은 「국민음악과 창조적 인재, ― 제2 야구씨(野口氏)가 출현하라 ―」 라는 제목으 로 답함 이 글에서 “음악이 새 시대에 요구되는 문화인의 예술이 되고, 비상시일수록 음 악 을 통해 국민정신 지도상 중대한 역할이 있음을 사변(事變) 발생 이래 확인했으므 로 시국에 맞는 음악활동을 위해서도 음악학교 설치가 시급한데 재정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독지가들의 출연과 당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 1941년 6월 「전쟁과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라디오 강연, 11월 열린 국민총력조선연맹 문 화상위원회에서 이흥렬 작곡의 「어머니의 마음」(母の心, 양주동 작사)이 「산 에 들에」(山に野に, 김안서 작사, 홍난파 작곡)와 함께 가정가요 부문 문화상 추천작 품 으로 선정 문화상위원회는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의 노고를 노래하고, 감사하는 깊은 마음 을 표현한 우아한 작곡”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힘 1941년 12월 매일신보사 주최로 ‘1억 국민이 희망과 필승의 결의로 새해를 맞는 데 민 중 의 마음을 위안’하기 위해 열린 부민음악감상회에 피아노 반주로 참여 1943년 5월 강화군총력연맹이 주최한 국민개창대회에 참여 국민개창운동은 조선음악협회와 국민총력조선연맹이 극장과 농산어촌 등 전국을 무 대로 1943년 4월부터 5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노래운 동. 약 70곡의 국민가요를 선정 · 발표하고 가창지도대를 조직해 각 지역에 파견하 여 국민가요를 보급하고 지도. 국민개창운동은 학교 · 영화관 · 백화점 · 공장 · 회사 등에서도 실시 1943년 7월 조선총독부 학무국 촉탁으로 조선에서 악단의 식민통치 협력체제를 구축하 는 데 큰 역할을 한 히라마 분주(平問文壽) 고별연주회 피아노 반주담당 히라마는 조선음악협회 이사,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과 음악부문 연 락 계를 역임하면서 음악보국운동 · 후생음악 등에 관한 평론을 여러 편 발표 1944년 5월 개편된 경성후생실내악단에서 편곡을 담당 경성후생실내악단은 전시하의 국민들에게 건전한 음악을 보급하고 음악 자체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