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page


264page

의열단의 일본 왕궁 앞 의거 1923년 9월 일본 관동지방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자 일본인들은 재일동포를 무참히 학살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지섭의사는 2개으 폭탄을 가슴에 품고 일본으로 갔다. 의사는 처음에 제국회의장을 목표로 정했으나 회의가 무기한 연기되자 의거 장소를 일본 왕궁으로 바꾸었다. 왕궁 앞에 니쥬바시二重橋를 답사하던 중 일경이 검문하려 하자 의사는 그들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불행히 폭탄은 불발되었고, 붙잡힌 의사는 지바千葉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옥중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