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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길 이회영 선생(1867~1932)은 서울 명동출신으로 초대부통령 이시영의 형이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6형제 모든 가족이 중국 서간도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10년 동안 3,500여명의 독립군 지도자를 양성하여 이들이 독립전쟁을 주도했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1920년대에는 북경을 중심으로 아나키즘 독립운동과 의열투쟁을 주도하다가 1932년 일제 경찰에 검거되어 여순감옥에서 고문으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청에서는 우당 이회영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2017년 9월 20일에 명예도로로 '우당 이회영길'을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