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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의 집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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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직(李泰稙)은 경상북도 의성(義城)군 금성(金城)면 산운(山雲)동에서 태어났다. 1905년 11월 일제가 무력으로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하여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이에 반대하고 일제를 규탄하는 소회진술문(所懷陳述文)을 작성하여 이상재(李商在)를 방문하고 대책을 토의하다가 일제 경찰에게 문서를 압수 당하고 구치되었다.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일본정부에 보내는 항의문을 작성한 것이 발각되어 압수 당했으며, 의성경찰서에 50일간 구치되어 잔혹한 고문을 당하였다. 1912년에는 일제에의 납세와 부역(賦役)을 거부하고 일황 명치(明治)의 사망 시복상을 반대하다가 다시 의성경찰서에 구치되어 고문을 당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