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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9 왕광연 선생 집터 순사부장 노구치 고조를 처단한 죄로 온갖 고문에 시달린 독립운동가 왕광연 선생님. 함께한 동료를 밀고하라는 압박에 침묵하고자 스스로 혀를 끊었던 비극을 떠올려봅니다. 출옥 후 지친 몸 뉘인 선생님의 집은, 그 후손이 대를 이어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605 13 순사부장 처단 장소, ‘모두 한마음으로 나아가다’ 1919년 3월 28일. 송산 지역 독립운동의 마지막 날, 순사부장 노구치 고조가 처단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독립을 위한 열망의 외침이 있었고, 비극이 있었습니다. 조용한 마을로 기억되던 송산 지역은 어엿한 독립운동가 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평범하고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송산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 이곳에서 애국의 발자취를 함께 거닐며 조상의 희생과 의지를 마음에 품고 돌아갑니다. 송산농협, 화성시 송산면 송산포도로 128 12 Part 02 송산을 걷다 송 산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