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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17 ‘그날의 기억’ 교회에 그려진 얼굴들을 훑고, 언덕을 내려오면 송산중학교가 있습니다. 학교가 없던 송산에 학교를 만들고자, 지역민들이 재산을 모아 세웠다는 일화가 전해지는 이곳. 대의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내려놓는 모습이 꼭 독립운동에 나섰던 민초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송산중학교, 화성시 송산면 송산포도로 162 11 ‘함께 만드는 태극기’ 송산중학교 운동장이 보이는 길을 지나, 찾아온 송산초등학교의 후문. 송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작은 손으로 쓰인 글씨로 가득 찬 태극기가 꼭 붙어있습니다. 글을 쓴 소년, 소녀가 어른이 되어 찾아와도 태극기는 여전히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송산초등학교 후문, 화성시 송산면 사강시장길 15-9 10 Part 02 송산을 걷다 송 산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