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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5 ‘퍼지는 태극기 물결’, 안순원 선생 집터 사강 2리 마을회관을 찾아가면 3월의 송산, 당시 시장과 거리로 모인 민중이 있습니다. 선두에 선 백색의 사람들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있는 민중. 아름답기도 하고, 비장하기도 한 모습이 길을 걷는 발길을 붙잡습니다. 사강 2리 마을회관,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533-4 9 ‘자랑스러운 송산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 골목을 따라가니, 예종구, 홍준옥 선생님이 지역민들에게 학문을 전수했다던 사강교회가 보입니다. 벽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스물 세분의 독립운동가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모습이지만,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천여 명의 민중들의 얼굴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강교회, 화성시 송산면 사강시장길 10 8 Part 02 송산을 걷다 송 산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