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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대한독립을 요구하는 함성으로 가득했던 송산. 이곳은 독립운동가 마을이지만, 동시에 아주 평범한 우리 곁의 마을이기도 하다. 태극기 손에 쥐고 달려 나간 거리를 걷는 주민들, 사라진 초가집 위로 새로 지어진 집과 골목들 역사적 사건은 특별한 공간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닌, 가장 평범한 곳에서 등장한다. 오늘, 그 길을 거닐어본다. 송산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