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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조국의 주권 회복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굳은 신념으로 전쟁터에서 생명을 걸고 일본군대를 용감하게 탈출하여 항일 구국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광복군에 입대하였고 조국 광복을 위하여 활약하신 분이 이곳에 잠들어 계시니 이 분이 바로 애국지사 운남 신선생이시다. 지사님은 고려 신씨 시조 고려 문과 검교 군기감 성용공의 23세인 신휴공과 성주 이무야 여사 사이에 4남 중 장남으로 1924년 4월 2일 11일 고령군 고령읍 운수면 운산동 354번지에서 태어나셨는데 풍모가 준수하고 품성이 착하며 정의감이 강하셨다. 향리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주경야독하면서 가업 도우며, 효도하는 모범 청년이었다. 일제는 피땀 흘려 지은 농사를 공출 명목으로 양곡을 수탈하고, 부당한 강제 노력 동원에 항일 사상이 가슴을 매웠다. 징병 1기로 1944년 9월에 강제 징집 당하여 중국 남경 지구에 주둔한 일본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