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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강점되어버린 조국을 떠나 국외 각지로 망명한 대구사람들은 조국광복의 날까지 줄기차게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현정건과 이두산 등 여러 인사가 참여하였고, 배천택 등이 좌우합작의 대독립당 건설운동을 앞장서 이끌었다. 일본에서는 초기부터 유학생회와 독서회 등의 비밀결사 조직에 가담하였고, 1930년대 이후 노동운동과 반전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미국에서는 송종익 등이 대한인국민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독립운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