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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찬회(具璨會)는 1907년 4월 양기탁(梁起鐸) 안창호(安昌浩) 전덕기(全德基) 등을 중심으로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로서 신민회(新民會)가 창립되자 이에 가입하여 주로 서울에서 활동하였다. 1909년 만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립투사로부터 국내동포에게 보내는 포고문과 기타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인쇄물을 받아 국내 유지들에게 살포하고 그 자신이 자필로 이를 복사하여 배포하다가 1909년 12월에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일제로부터 배후인물을 대라는 잔혹한 고문을 받았으나 이에 굴하지 아니하고 악형을 받다가 1910년 5월 13일 서울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