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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생가터 / 서정기(徐廷基) 1897~1964 순천 장천 179 1919년 4월, 인쇄물을 통한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중앙학교 4년생이었던 서정기는 이춘봉.장용하와 함께 「반도의 목탁 제2호」라는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유인물 100여매를 서울의 각 가정에 배포하였다. 4월 13일 이춘봉.장용하.염형우와 함께 「8면에서 관찰한 조선의 참상」이라는 일제의 식민통치 아래 갖은 수난과 압박을 폭로하는 유인물 20여 부를 배포하고 4월 22일 이춘봉 등과 함께 「반도의 목탁 제3호」로 100여매를 배부하였다. 4월 25일 「반도의 목탁 특별호」라는 이름으로 서양인들이 조선인에 대하여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유인물 70여매를 배부하는 등 출판을 통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고등법원에서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21년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 비밀결사단체인 재일본조선유학생동맹을 조직하여 부위원장으로 활약하였고, 1925년에는 북간도(北間島)에서 김창진 등과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5년형을 선고받고 신의주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ㅇ르 기리기 위하여 1980년 대통령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공훈을 널리 알리고자 이 표지판을 세웁니다. 2019. 11.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