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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09년 4~5월 박타관 의진이 의병활동을 전개한 곳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 53-1, 유전리 내오곡(내오곡길 32), 외오곡(외오곡길 19) 충청북도 황간군 오곡면 노천리·내오곡·외오곡 거리 변형 - 박타 관( 朴他官 , 미상~1909)이 이끄는 의진은 1909년 3월 31일 황간군 오곡면 대로촌(大路 村 )에서 군수품을 모금하고 임태현(林泰鉉 )을 살해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후 4월 16일 경북 김 산에서 영동경찰서 소속 경찰에게 피체되어 영동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던 중 5월 11일 유치장을 파괴하고 탈주에 성공하여, 다시 오곡면 오곡리( 梧谷里)에서 의병활동을 하던 중 출동 한 일경의 총격을 받고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1996년 그의 공을 기려 애국장을 서훈하였다.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대로촌’이라는 명칭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지금의 매곡면 노천리가 본래 오곡면 지역으로 중로천리, 내동, 대로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노천리가 되었다고 한다. 따라 서 지금의 노천리가 오곡면 대로촌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오곡면 오곡리는 같은 책에 내오곡리, 외오곡리, 대로천리 일부와 매하면 곤덕리 일부를 병합하여 유전리라 하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유전리에는 외오곡과 내오곡에 마을이 남아 있다. 한편 보다 정확한 위치는 일제강점기 지형도 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노천리에는 영동경찰서가 그려져 있고, 큰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그리 고 남쪽으로는 지금과 같이 내오곡과 외오곡 마을이 그려져 있어 이 일대가 박타관 의진이 의 병활동을 전개했던 곳으로 추정된다. 매곡면 노천리·유전리 일대 의병활동지 의병운동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