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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09년 10월 29일 문태수 의진이 이원역을 습격 방화한 사건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23 충청북도 옥천군 이남일소면 강청리 건물 변형 - 1909년 10월 29일 밤 10시경 문태수 의진은 이원역을 습격하여 역사를 태우고 건축물 대부 분을 파괴하였다. 관련 내용은 『황성신문』 1909년 10월 31일자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에 10월 30일 오전 1시 급보를 받은 일본군이 대전역을 출발하여 이원역으로 출동하자 영동 군 양산 방면으로 퇴각하였다. 「강이봉 판결문」에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강이봉 판 결문」에서는 문태수의 지휘하에 1909년 음력 9월 2일 밤 10시경 강이봉 등 11명과 함께 경부 선철도 이원역 인부 십수명의 지원을 받아 이원역을 습격하여 역사를 태우고 일본인 금전을 노 획하였다고 하였다. 이원역은 1905년 1월 보통역으로 시작하였다. 하지만 경부선 철도는 일제의 침탈기반을 마련 하기 위한 시설로 건설 당시부터 많은 적폐가 있었다. 인근 주민들을 부설공사 부역으로 징발하 기도 하고 선산이나 토지 등이 철도부지로 수용되었던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이러한 시대적 정 황을 고려할 때 이원역의 습격은 일제의 침탈에 대한 항거의 일환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한편 정부에서는 이 사건을 비롯하여 활발한 의병운동을 전개한 문태수 의병에게 1963년 대 통령장을 추서하였고, 강이봉 의병에게 1995년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이원역은 이 습격으로 인해 불타 1910년 5월 역사를 신축하였다가 한국전쟁으로 다시 소 실 되었고, 1958년 7월 19일 역사를 다시 신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원역 앞에는 이원장 터 3·1만세운동을 기념하여 기미 3·1운동 기념비가 건립되어 있다. 옥천 이원역 문태수 의병활동지 의병운동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