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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20년 9월 24일 보은군 회인면민들이 만세시위를 벌였던 곳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59-15 일대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거리 변형 - 정구석( 鄭求奭)·정방모(鄭邦模)·박만갑(朴萬甲) 등은 회인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할 것을 계 획하여 1920년 9월 24일 충북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 우편소 및 공립보통학교(1906년 개교, 현 회인초등학교)에서 몰래 태극기 10매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25일에 이들은 우편소 앞 에서부터 시장에 이르는 도로 앞 인가 처마 및 담 등에 태극기를 걸고 주민들과 회북장터에서 조선독립만세를 부르며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로 인해 이들은 처벌령 위반 혐의로 정구석 은 징역 10개월, 정방모와 박만갑은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만세 운동을 전개한 정방모에게 대통령표창, 정구석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만세시위가 전개된 곳의 위치는 2008년 현지조사에서 권병학(중앙리 거주, 당시 76세)의 증 언을 통해 만세시위가 있었던 우편소·보통학교·시장자리를 확정하였다. 이에 따르면 우편소는 현재 회인우체국, 보통학교는 현재 회인초등학교, 회북시장은 지금의 회인재래시장으로 비정하 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 보면 우편소는 마을 중심의 삼거리 일대에 위치하여 지금 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학교는 마을의 동쪽과 북쪽에 각각 1개씩 위치한 것으로 표시하였다. 하 지만 회인초등학교는 마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의 위치가 어느 시점인가 옮겨졌을 가 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공립보통학교의 정확한 위치는 추가적인 자료의 검토가 필요할 것 으로 판단된다. 회인면 중앙리 만세시위지 국내항일운동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