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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19년 4월 11일 보은군 장안면민들이 만세시위를 벌였던 곳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 평각리 산35-1 일대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길상리, 탄부면 구인리 산야 원형보존 - 1919년 4월 11일 보은군 탄부면 구인리(현재는 장안면에 속함) 이창선(李 昌善 )은 독립만세운 동을 전개할 것을 결심하고, 이인하(李寅夏 )·김용섭(金用燮)·이준영(李準永) 등과 함께 만세운 동을 주도하였다. 오후 8시경 김용섭은 마을 가운데에서 풍물을 치면서 주민을 집합시키고, 이 인하·이준영은 마을 가운데에서 주민 수십명을 집합시킨 후 구인리와 길상리 뒷산인 삼봉산에 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여기에 참여한 군중은 「소요사건 경과 개람표」에 100명 으로 전한다. 이 시위로 주동자 4명이 체포되어 이창선은 징역 10개월, 이인하·이준영·김용섭은 각각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이들의 공을 기려 이창선은 1990년 애족장, 김용섭·이인하·이준영은 199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만세운동을 전개한 삼봉산은 2008년 조사에서 이준철(구인리 거주, 당시 77세)의 증언으로 길상리 뒷산이 삼봉산임을 고증 받았다.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 보면 구인리에 큰 마을이 형성 되어 있고, 길상리에는 2개의 마을이 위치한다. 길상리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 길상1리, 남쪽에 있는 마을이 길상2리가 된다. 그리고 길상2리와 구인리의 남쪽에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산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이 삼봉산이다. 삼봉산의 전체적인 산세는 변함이 없으나 길상2리 와 구인리 사이에 장안농공단지가 조성되면서 일부가 변형된 상태이다. 한편 길상마을유래비에 는 이곳에서 3·1만세운동이 전개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삼봉산 3·1운동 만세시위지 3·1운동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