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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제천 의병 홍사구, 최욱영, 김상태, 이정규와 칠의사(김용이, 김재관, 추성손, 우재봉, 우규하, 박원용, 이원용)의 묘역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 58-6 충청북도 제천군 고암동 묘소 원형보존 - 고암동에 설치된 순국선열묘역은 제천시의 순국선열 성역화 사업계획에 의하여 1984년 11월 여기 저기에 산재해 있던 칠의사의 묘를 한 곳으로 이장하고, 홍사구, 최욱영, 김상태, 이정규 의 묘소도 옮겨 조성해 놓은 곳이다. 홍사구( 洪思九, 1878~1896)는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스승 안승우가 이춘영, 서상 렬, 이필희 등과 함께 충청북도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그의 종사( 從事)가 되어 제천, 충주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그러던 중 1896년 4월 장기렴이 인솔한 관군과 제천 남산에서 접전을 벌 이다가 안승우가 적의 탄환에 맞자, 그 곁을 떠나지 않고 호위하다 함께 전사하였다. 최욱영( 崔旭永, 1854~1919)은 1907년 8월 이강년 의진에 들어가 군사장( 軍師長)으로 활동 하다가 이강년이 체포되자 1908년 귀향하여 권태준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을 계속하였다. 1913년 2월 고종의 밀서를 받은 의병 김재성과 함께 군자금 모금활동을 계획하고, 안동, 제천 등지에서 군자금 모금 및 동지규합 등의 활동을 전개하다가 1914년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1915년 6월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고 마포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오랜 옥고 를 견디지 못하고 순국하였다. 김상태(金 尙台 , 1864~1912)는 1896년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당시 전국도창의대장( 全國 都倡義大將)이던 이강년과 의형제를 맺어 그의 중군장( 中軍將)으로 활약,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러던 중 1908년 이강년이 체포됨으로써 군사지휘권을 인계받아 소백산맥을 근거로 하여 일 본 군경과 교전한 것이 무려 50회에 달하였다. 1911년 5월 우중수의 밀고로 순흥에서 잡혀 대 구경찰서로 압송되어 3년형을 선고받은 그는 의분을 참지 못하고 단식 13일 만에 옥중에서 순 국하였다. 이정규(李 正奎 , 1864~1945)는 1896년 1월 유인석이 충주성을 점령할 때 많은 전과를 올렸 순국선열 묘역 의병운동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