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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청안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1925년 6월 교원배척운동을 진행한 곳.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221-1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건물 멸실 - 1925년 5월 6일 괴산 청안공보 6년생 24명은 평소 불성실한 교원 김창순(金 昌淳)을 배척하 기 위해 일본인 교장 대기(大崎)에게 4개항의 진정서를 제출하고, 만일 다음 날 오전 중에 처리 하여 주지 않는다면 전원이 맹휴에 돌입한다고 결의하였다. 이에 당황한 학교 당국은 주도 학 생들의 집을 방문하여 무마하고자 하였다. 또한 학교 평의회에서도 정현호(鄭鉉浩 ), 오덕원(吳 德遠 ) 등이 나서 중재에 나섰다. 그 결과 김창순이 사과를 하였고, 교장도 김창순을 금번 학기 까지 수업을 시켜보고 불만스러운 사항이 계속되면 상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여 해결되었 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충북지역의 학생운동은 청안공보의 교원배척운동으로부터 본격화 되 었다고 한다. 청안공립보통학교는 지금의 청안초등학교 전신인데, 청안초등학교 홈페이지에서 보면 1911년 개교하였다고 한다. 한편 일제강점기 지형도에서 보면 청안공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의 청안초등학교의 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청안공립보통학교 터 학생운동지 학생운동 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