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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19년 4월 3일 감곡면 문촌리 주민 수십명이 모여 만세시위 한 곳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산88 일대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산야 원형보존 - 음성군의 만세시위는 3월 28일 음성읍내 장터 시위를 시작으로 군내 각지에서 전개되었다. 만 세시위의 여파는 문촌리에서도 파급되었다. 1919년 4월 3일 문촌리에 거주하던 송석봉( 宋錫 奉 )은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매응봉산( 每鷹峰山, 매봉산)에 올라 횃불을 밝히고 독립 만세 시위를 하였다. 이로 인해 송석봉은 징역 6개월의 옥고를 치렀고,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200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만세운동이 전개된 매봉산은 2008년 편찬된 『음성군지』에 ‘매봉재는 옥녀봉 밑에 있는 봉우 리’라고 적고 있다. 그리고 같은 책에 옥녀봉은 성지골 서쪽에 있는 산이고, 성지골은 오갑산 남 쪽에 있는 골짜기라고 하였다. 따라서 오갑산 정상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해발 498.8m 봉우리 가 옥녀봉에 해당하며, 여기에서 다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끝자락에는 해발 213.3m 정도 의 봉우리가 매봉산으로 판단된다. 이 능선 남쪽으로는 웃오갑마을이 위치하는데, 1918년에 제작된 지형도에서 보면 당시에도 이곳에 마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08년 조사에서는 문 촌리 주민 이문섭과 송석봉의 아들 송관영의 증언을 통해서 매봉산의 위치를 이 일대로 확인 한 바 있다. 이 매봉산은 현재 원형이 잘 남아있다. 매봉산 3·1운동 만세시위지 3·1운동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