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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19년 4월 2일 밤 대소면민들이 만세시위를 벌인 곳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121-5 일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건물 멸실 현충시설(음성 기미3·1독립만세 추념비) 1919년 4월 2일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 살고 있던 임경순의 주도로 같은 마을의 임백규(林 白圭)·김동식(金東植)·김달년(金達年 )은 3·1운동 만세시위를 계획하였다. 이들의 주도 아래 대 소면민 수백명은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소재 면사무소에 모여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만세시 위를 주도하던 임백규와 김달년은 돌을 던져 면사무소 유리창을 파괴하고, 김동식은 면사무소 에 있는 기물을 부쉈다. 주민들도 이에 호응하여 면사무소 내에 있는 기구를 파괴하고 장부를 불태우는 등 격렬한 만세시위로 이로 인해 면사무소 직원은 피난하였다. 이때 만세시위에 참여 한 사람의 수는 『소요사건에 관한 도장관 보고철』 1,000명, ‘조선소요사건일람표에 관한 건’에 는 300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만세운동을 전개한 임백규·김동식·김달년은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루었다. 이 세 사람의 판결문에 따르면 임경순은 도주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후 임경순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에서는 2005년 김달년에게 대통령표창 을 추서하였다. 만세시위가 일어난 대소면사무소를 1918년 제작된 지형도에서 보면 오산리 마을 북쪽에 위 치하고 있다. 이 마을은 현재 오산2리 일대에 해당하는데, 2008년 조사에서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당시 비전교회 옆 공터(오산리 121번지 일원)로 위치를 확정하였다. 현재 비전교회는 없어 지고 넓게 공터를 이루고 있다. 당시 마을도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가 개설되면서 예전의 모습 을 찾을 수 없다. 한편 여기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곳에 대소면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한다. 여기에는 3·1만세시위를 기리기 위하여 기미삼일만세운동추념비가 건립되었고 현충 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대소면사무소 터 3·1운동 만세시위지 3·1운동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