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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독립운동 유적 기초조사 보고서 178 • 정의 • 현재주소 • 당시주소 • 종류 • 현재상태 • 지정사항 1920년 6월 25일에 조선노동공제회 충북지부 발회식을 개최한 장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116 신라주단 일대 충청북도 청주군 청주면 야요이정[ 相生町] 앵좌극장 건물 멸실 - 조선노동공제회는 1920년 민족해방·노동자, 농민 계급해방과 동시에 조선노동사회의 지식계 발·저축 장려·위생 향상·노동 상황조사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중적 노동단체였다. 1920년 5월 27일 대구대회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었으며, 청주에는 6월 25일 오후 3시에 시내 앵좌극장에서 충북지부 발회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청중이 600명에 달하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발회식에서 지부장 이재기(李 載基 )가 개회사를 하고, 이어서 부회장 김광제(金光 濟)가 ‘노동’, 수행원 박무병( 朴武柄)이 ‘개조’, 김영식(金英植)이 ‘노동계의 친선’, 원광한(元光漢) 이 ‘노동계의 질서’를 연설하였고, 박노환( 朴 魯 環)과 여러 사람들의 각부 실행 방침 설명이 있 었다. 또 청주청년회 조직을 주도한 김태희(金泰熙)가 내빈 대표로 축사를 하였다. 당시 회원은 112명이었다. 조선노동 공제회가 발회식을 한 앵좌 극장의 위치는 『충 북연극사』에 지금 신라 예식장 주변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2008년 조사에서 충북대학교 이석린교수가 현재 남주동 신라주단 이 신라예식장이라고 증언하여 신라주단 주변을 현장으로 비정하였다. 현재도 신라주단 건물 이 남아있다. 조선노동공제회 충북지부 발회식 개최지 국내항일운동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