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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 위치하고 있어 경지가 넓고, 풍부한한강의 수자원을 이똥할 수 있어 일찍 이 농업이 발달하였다. 이런 농업조건은 동양척식주식회사뜰 앞세운 일체의 대규모 농업침탈의 대상이 되게했다. 고양군의 경우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지주들이 농민들의 소작료를 착취하자 이들에 대항하여 소작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1920년에 고양꾼 송포변의 소작 인들은 전 해에 극심한가뭄으로 인해 농사를 망쳤다. 소작료꾀 면제나 감수의 조처가필요한상황이었다. 그럼에도동양척식주식회사가 정해진소작료를강 요했다 소작인둡이 소작료를 납부하지 못할 경우 즉시 소작권은 박탈딩헤-고 말아소작인들은 소작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온갖방법을동원하여 겨우 소작 료를납부했다. 소작농민들은추수하고나도정작 먹고살 것띠 없어 고통을 받 았다 그러면 면때서 공조조합을 조직하고 독지가의 기부를 받아 소작인들이 간신히 살아가게 했다. 이런상황인데도동양척식주식회사는 소작인들에게 만 주에서구입한콩껏묵豆뼈을 비료로구입할것을강요하였다. 참다못한소작인 들이 쟁의에 돌압하였다. 당시의 상황을 보도한 기사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만주에서 l개 2원 30전에 구입한 콩J껏묵을 회사의 소작인에 대히 여 1개 5원 70전으로 사서 강제 납부케 하고 만약 이를 사용 치 않으면 여러가지문제를만들어소작권을탈취함으로소작인들은할수 없이 회사가 명하는대로 차수借受하나‘ 그 수 또한 다량이어서 도저히 자가 담家에서 전부 사용하기 불능할 뿐만 아니라 값 또한 고가여서 시비施ftE와 타비료를 사용하고 콩껏묵은 1개에 l원 내지 1원 50전씩 할인하여 남에게 전매하는등곤란을겪는중이라본년 2월 송포면에서는선일解日농민 100 여명의 희망에 의하여 풍갯묵 900개 납부를 면장을 통하여 교섭하였다 16) 당시 송포면의 소작인들은 회사에 가격 할인을 요구하고 딴일 이를 불허할 때는 현품 모두를 회사에 반환하겠다고 결의하는 등공동 대똥하였다. 16) 『동아일보』 , 1920. 6. 24; 경기도, 『경기도 항일독립운동사』 , 1995, 646쪽 346 고양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