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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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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1872.3.4~1935.8.1) 대통령표창(1996) 삼량진읍 율곡리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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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선생은 1872년 3월 4일 하동면 율동리(현 삼랑진읍 율곡) 91번지에서 부 손경희화와 모 박적련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897년 9월 21일 하동면 유재영과 김분남의 장녀 유학순과 혼인하였다. 동지인 김찬규가 1925년 4월 경, 상해임시정부에서 파견되었다는 김보현으로부터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인 명의의 군정서 총국장에 임명한다는 취지의 사령서를 받게 되었다. 선생은 이를 계기로 신석원, 김찬규와 함께 다수의 유사한 사령서를 다시 만들어 타인들에게도 배부하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고 더불어 동지들을 규합할 것을 모의하고 이를 실현에 옮기게 되었다. 같은 해 7월 하순 경, 신석원의 집에서 사령서 70매를 인쇄하고 신기균등 5명의 동지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은밀하게 독립운동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던 선생은 1926년 1월 밀양에서 경북경찰부 고등계 형사에게 체포되었다. 1926년 3월 23일 대구지방법원과 5월 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대정8년 제령 제7호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 받아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