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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모비는 산 자와 죽은 자를 만나게 하고자하는 의지로 세운다. 살아서 돌아온 치욕스런 우리 죽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너 죽은 자에게는 영원한 자유와 정의가, 산 자에게는 사무치는 기억과 투지를 그리하여 모두의 날을 맞으라. 고 이윤성 학우는 1962년 6월 23일 1남 6녀의 막내이자 3대 독자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1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여 1982년 11월 6일 강제징집을 당할당시 사학과 2년 인문과학연구회 회장이었다. 제대 1주일을 앞두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것은 1983년 5월 3일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