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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의 지원 활약 ● 8월 17일 정오 : 신유협 공군 소령은 김성삼 해군 대령을 T-6기 후방석에 태우고 해병대의 작전지역을 정찰한다. ● 해병대의 통영 상륙작전에 공군도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7.7㎜ 기관총을 T-6기에 장착, 통영, 고성 일대를 정찰하던 비행대는 야포를 앞세우고 통영으로 들어오는 인민군 부대를 발견하고 진해기지와 해군본부에 연락함, =〉 F-51 전폭기 3대가 공중 공격 / T-6기 편대가 도주하는 적 공격 ● 8월 18일 12시경 : 통영시내에 있는 적에게 해군 함정으로부터 함포사격을 가하자 적도 응사하면서 치열한 포격전이 전개되는 것을 발견한 T-6기 4대와 F-51 전폭기 3대는 적에게 기총소사와 로케트탄 공격으로 적을 무력화시킨다. =〉 T-6기는 2인승 경비행기로 훈련기이지만 1950년 8월 1일 기관총을 장착하고 정찰과 적의 지상군 공격을 병행하여 눈부신 활약을 함. ● 8월 18일 T-6기 편대가 삼천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인민군이 4척의 범선에 보급품을 가득 싣고 통영 쪽으로 항해 중인 것을 발견하고 모두 격침시키며 ● 8월 19일 T-6기 편대는 원문고개를 지키고 있던 해병대 진지에 적의 포탄이 떨어진다는 보고를 받고, 9시 20분에 이륙하여 2회에 걸쳐 인민군 야포 진지에 공격을 가하고 F-51 전폭기를 유도하여 완전 파괴시킨다. ● 8월 20일 T-6기 편대는 원문고개 남쪽 봉우리에서 적 후속부대의 침투를 저지함으로써 해병대가 적의 공격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 통영을 탈환한 이후 죽림의 바위굴에 은신하면서 약 한 달 동안 저항을 계속하던 인민군 패잔병을 소탕할 때 수십 차례 F-51 편대가 굴 입구와 적 교통로에 폭격과 기총소사를 가하는 등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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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상륙작전의 주역 고종석(1931.12.6.~1950.8.) 1931년 12월 6일 당시 경기도 개풍군(개성) 8남매 중 외아들, 1949년 개성 상고 졸업, 1949년 해병 2기지원 입대. 계급 : 삼등병조(하사) 군번 : 8112267, 통영상륙작전 전투 중 전사(1950년 8월) 전쟁기념관(2004년 8월 호국인물 선정) 이 치열한 전투 중 누구보다 더 용감히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사람은 7중대 1소대 1분대 고종석 대원이었다. 그는 해병 2기생으로 체구는 작았지만 행동이 민첩하고 대담했으며 뛰어난 용력을 갖추고 있었다. 자신의 진지로 쇄도해 오는 적들과 치열한 백병전을 치르면서 적의 총검에 목이 찔려 최후를 맞이했다. 그의 옆에는 대여섯 구의 인문군 시체가 뒹굴고 있었다. 장렬한 최후였다. 나는(김성은 대령) 그의 용맹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감안해 2계급 특징을 상신하였는데, 건군 이래 최초로 2계급 특진이라는 영예가 그에제 주어졌다......., 회고록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