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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 100주년 기념비 - 관리번호 : 43-1-68 / 관리자 : 사천초등학교 총동창회 / 소재지 : 경남 사천시 사천읍 읍내로 59 1919년 3월 21일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일제강점기 때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사천에서는 황순주, 박기현, 김종철 3인이 거사날짜를 사천공립보통학교(현 사천초등학교) 졸업식인 3월 21일로 정하여 졸업반 학생인 이윤조 등이 주동하여 졸업식이 끝나는 시간을 택하여 의거키로 결의하였다. 비밀리에 태극기 200여 개를 만들어 대비하고, 졸업축하 행사인 축구시합의 첫 골~인 신호를 숨 죽여 기다리던 우리 학교 선배들은 가슴에 품고 있던 태극기를 일제히 끄집어내어 높이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일본 헌병대의 총칼 앞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고 교문을 박차고 시내로 몰려나왔다. 이것이 바로 사천초등학교 3.21 기미독립만세운동이다. 3월 21일 사천공립보통학교(현 사천초등학교) 학생들에 의한 의거는 읍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이를 계기로 4월 6일, 4월 19일에는 곤양보통학교에서 4월 5일, 4월 17일에는 곤명면에서, 4월 10일, 4월 16일에는 서포면에서 만세운동일 일어났다.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사천초등학교 후배동문들은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하며 선배님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매년 기리어 왔다. 이에 사천초등학교 총동문회는 2018년도에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여 기미독립만세운동 100주년 재현행사와 함께 2019년 3월 21일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다. 우리 사천초등학교 선배님들께서 기미만세운동으로 보여주신 숭고한 애국정신을 졸업생과 재학생 동문들이 길이길이 영원히 기억하여 후대에도 전해지길 바라며, 후배들 또한 애국심이 투철한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