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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된 조선인 - 지바현에서의 학살 나라시노 수용소는 조선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나라시노 수용소는 9월 7일 인근 마을 자경단에 "조선인들을 내어 줄테니까 받으러 오라"고 지시하여, 마을 사람들에게 조선인을 학살하도록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수용소로부터 조선인 15명을 받아 각 구마다 '배당'했다. 각 마을에 배당된 조선인 수용자들은 자경단에 의해 총살(銃殺)되었다. 8일과 9일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 결과 다카쓰(高津)에서 6명, 오와 다신덴(大和田新田)에서 3명, 가야타시모(萓田下)에서 3명, 가야타카미(萱田上)에서 1명, 오와다(大和田)에서 2명이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