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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단의 습격 - 사이타마, 군마 현에서의 학살 일본정부의 '조선인 보호조치' 이후에도 자경단의 학살은 멈추지 않았다. 자경단은 국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선인을 '보호'하는 일선 경찰에 대한 극도의 불만을 표하는 곳도 있었다. 사이타마현(埼玉縣)에서 벌어진 학살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조선인을 보호하고 있던 경찰서를 습격해 조선인을 학살한 사례도 있었다. 자경단의 과격한 폭력을 제지하던 순사부장이 임무를 포기한 채 도망쳐야 할 정도였다. 군마현 후지오카(藤岡)에서도 경찰서에 구류된 조선인들을 습격하여 학살한 사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