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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関東大震災 간토대지진이란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도쿄(東京府), 가나가와(神奈川)현, 지바(千葉)현, 사이타마(埼玉)현, 이바라키(茨城)현, 시즈오카(静岡)현, 야마나시山梨현 1부府 6현(縣)에 발생한 대지진을 말한다. 지진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 것은 바로 화재였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점심을 준비하던 시간이었기 때문에 집집마다 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진으로 인해 건물들이 무너지자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도쿄시청이 발간한 『東京震災錄』에 따르면 당시의 피해는 이재자(羅災者) 약 340만 명, 사망자 9만 1344명, 행방불명 1만 3275명, 중상 1만 6514명, 경상 3만 5560명, 전소(全) 38만 1090세대, 전(全) 8만 3819세대, 반(半壞) 9만 1232세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