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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관순열사유적 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은 유 열사가 태어나 자란 집과 아우내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린 봉화터이다. 현재 이곳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에 태어났으며, 이화학당에 다니던 중 서울의 3.1운동에 참여했다가 고향으로 내려와 1919년 4월 1일 3천여 명이 참여한 충청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인 아우내만세운동을 이끌었다. 일제의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갇혔지만, 그 안에서도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모진 폭행과 고문을 받았고, 결국 1920년 9월 28일 순국하였다. 아우내 3.1운동 독립사적지에는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추모각과 구미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가 있다. 이곳에서는 유 열사를 비롯해 아우내만세운동을 함께 이끌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소중한 뜻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2019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