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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포 종합안내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외양포 - 1904 러.일 전쟁이 발발하자 일제는 이곳에 군사시설을 대대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하여 4개월여 만에 포진지와 막사 등을 완공하였다. 1904년 12월 진해만 요새 포병대대 제2중대가 주둔, 1905년 4월 일본군 4사단에 진해만 요새사령부가 편성되어 대급 이상의 규모로 확대되었다. 1909년 8월 포대사령부 마산으로 이전했으나 태평양전쟁을 앞둔 1939년까지도 이곳 포대이 정비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외양포의 군사시설은 일제의 패망직전까지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양포에는 옛 막사, 창고, 포진지, 우물 등 일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