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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의 3.1 대한독립만세 운동 숱한 외적 침략 속에서 살아온 가덕 주민의 3.1운동 가덕도의 대한독립만세운동은 규모는 작지만, 일제 침략에 항거하는 줄기찬 저항의지 표출인 만큼 그 의의는 큰 것이다. 그 요인은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은 가덕도 외양포에 사령부를 차린 후 이곳 가덕진을 무단 점거 무기고를 불법으로 털어가는 한편 주민들 재산을 약탈하는 등 숱한 만행을 저질렀고, 진행에 군항을 개설하면서 가덕도를 요새지에 편입시켜 주민 생활권을 크게 위협하였다. 그 결과 항일의지가 커지던 차에 지방유지 양홍석은 1919년 3월 말경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독립선언서를 가지고와 김동원, 이상운, 조용진 등 동지를 포섭 만세운동을 추진하였다. 1919년 4월 11일 정오 가덕도 주민 500여명이 속속 태극기를 들고 가덕진으로 모여들었다. 오후 3시 독립선언서 낭동과 함께 섬을 돌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치니 당시 가덕도에 근무하던 일본 헌병 3명은 몸을 숨기기 급급했고, 다음날까지 이어진 만세운동은 진해에서 건너온 일본 무장헌병들에게 제압되고 체포된 주동자 6명은 고문과 악행을 거쳐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