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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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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 반환기념비 只心島,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다.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바다를 터전으로 울창한 원시 동백림과 어울러져 평화롭게 살던 섬 지심도! 일제 강점기인 1936년 4월, 일본군은 주민들을 강제 이주 시킨후 중일전쟁등 전쟁 요충질 사용하였고, 광복이후 대한민국 국방부로 소유권이 전환되었다. 1995년 국방과학연구소 해상시험연구소가 섬 중앙에 들어서고 국방부가 지심도를 국방, 군사시설로 관리 사용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많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거제시는 2005년 지심도 이관 팀을 구성하였고, 48,783명이 동참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국회 청원 등 노력을 다 하였으나 2008년 8월 제17대 국회 임기 만료로 청원서가 폐기되면서 지심도 반환사업은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심도 이관 건의를 시작하면서 다시 불을 붙였고, 국방부, 환경부 등 12개 기관과의 끈질긴 협상과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해상시험소를 서이말 지역으로 이전 완료하고, 국방부로부터 지심도 소유권을 넘겨받게 되었다. 80여 년 전 일본 육군성에 강점당했던 섬 지심도, 불굴의 도전과 창의적인 역량으로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게 된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며 이 글을 새긴다. 2017.03.19 거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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