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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 지역(제3호) 위치 : 강원 인제군 용대리 대봉산(1200고지) / 전투명 : 서화리 향로봉 전투 이곳 매봉산 일대는 6.25 전쟁 당시 동부전선의 중요한 감제고지로써 1951년 6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국군 5사단과 수도 사단이 북한군 제 2.13사단을 대상으로 치열한 혈전을 벌인 전투현장입니다. 이 전투를 통하여 동부전선의 주보급로인 양구-고성을 잇는 24번도로를 확보하여 향로봉~거진까지 진출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휴전선 형성의 결정적 역할을 함은 물론 이후 휴전협정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한 격전지로 550여명의 호국영령이 포연과 함께 사라져간 구국의 현장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2008년, 2009년 2회에 걸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진행된 곳으로, 당시 이곳에서 미처 수습하지 못한 국군 전사자 유해 39구가 발굴되어 뒤늦게나마 조국의 품인 국립현충원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 사랑과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2009. 12. 30.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제12보병사단.인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