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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동학 100주년 기념탑
1894년 제폭구민과 보국안민을 기치로 우리고장 고부.이평에서 봉기한 동학농민혁명은 전국에 들불처럼 번진 우리나라 최초의 위대한 민중운동이었다.
이 기념탑은 동학농민혁명 발발 100주년을 기념하고 혁명 발원 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이곳 내장산 기슭에 건립하였다.
탑의 높이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해인 1894년을 기리기 위하여 1,894cm로 하엿으며, 탑의 4각 돌은 동학농민혁명의 이상(理想)을 상징한다.
흰대리석은 민족봉기의 투철한 정신을 나타내고 탑 상단의 금(金)테는 고부봉기, 백산봉기, 삼례봉기를 의미하며, 주탑 주변 4개의 원기둥은 사민주의(士農工商), 평등사회를 뜻한다.
이탑은 188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정읍 출신 전수천 씨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