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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를 세우며.... 4.19 학생혁명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정,부통령 선거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전대미문의 부정선거로, 이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유당 정부의 부정독재에 항거하여 시작된 혁명으로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시발이 되었으며, 마산 부산에 이어 우리 청주공고 학생들은 4월 13일, 16일, 18일 3회에 걸쳐 규탄 대회를 하였으며 4.19 혁명의 3대 발원지로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되었고 이는 우리 청주공고의 자랑이며 충북학생운동의 긍지임에 틀림없다. 정치세력이나 사회단체의 지원이나 개입없이 순수한 학생들의 시위로 시작되어 불길처럼 번진 젊은이들의 외침으로 마침내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하고 자유당은 붕괴도고 말았으며 자유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는 학생들에 의해 독재가 타도된 세계 사상 최초로 성공한 학생민주혁명이라고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자신의 젊을을 버리고 불살라 마침내 자유, 민주, 정의를 쟁취한 우리 청공인들의 기개와 4.19 정신을 길이 길이 전하고자 모교 교정에 기념비를 건립합니다. 2016.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