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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제2차 기병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으로 커다란 위기감을 느낀 호남 농민군은 "나라를 구하는 의병 대열에 합류하라"는 통문을 날렸고 마침내 전국의 농민군은 집강소 통치를 잠시 접고 일본군을 물리치고자 삼례뜰에 다시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