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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18 59 1 한스레이저 메인 공장 외관. 총 6개 동으로 구성되어있다. 2,3 한스레이저의 조립 공장, 메인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조립한다. 옆 부 지에는 2019년 완공을 앞둔 제2공장 공사 가 한창이다. 4 심천 중심부에 위치한 한스 레이저 본사 Made In China의 반전 ‘대륙의 실수’. 중국이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어 내면 붙는 수식어다. Made In China에 붙은 꼬리 표가 쉽게 떼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한스레이저는 중국 장비에 대한 편견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 까? 한스레이저 Smart Equipment Group General Manager Zhang Wei는 “우리도 그런 편 견을 알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천천히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비를 팔기 전에 고객의 가공 계획과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 라는 것. 카탈로그로 장비의 스펙만 나열하기 보다 는 고객을 직접 공장으로 초대해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전략을 선택했다. 국내 고객들도 현지 방문을 통해 생산 설비를 살펴본 후 구매를 결정지었다. 까 다롭기로 소문난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소들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한스레이저의 핵심 생산 설비인 메인 공 장을 둘러보자.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커다란 모 니터가 반긴다. 전체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 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Mitsubishi, Mazak, DMG MORI 등 120개 이상의 CNC 가공 공작 기계 및 고정밀 검출 장치를 활용해 부품을 만들고 있다. 빠른 납기와 높은 품질관리 보 장은 물론 신뢰성까지 확보했다. 초대받은 고객들 도 공장을 운영하는 입장이다 보니 생산 공정의 규 모와 체계적인 라인을 본 후 중국 장비에 대한 오해 를 풀고 장비 구매를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배나 채우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식당에서 직접 키운 재료로 최상의 맛을 선보이는 진정한 맛집을 만난 셈이다. 세계 첫 파이버 레이저 장비를 만들기까지 한스레이저는 2009년 세계 최초로 파이버 레이저 장비를 세상에 내놓았다. 레이저 장비 업체로 유명 한 유럽 기업들도 아닌 중국의 한스레이저가 처음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