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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42 공구 공구와 장비, 난삭재 가공에서 우선되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것이 중 요하다고 쉽사리 선택할 수 없지만 난삭재 가공을 위한 불변의 명제 는 하나다. 소재 가공이 어려울수록 공구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특히 니켈, 크롬과 같은 내열강, 티타늄, 인코넬과 같은 합금강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이를 가공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한 방안 모색이 계속되고 있다. 난삭재는 특히 자동차와 항공・우주분야에서 그 쓰임이 도드라진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터보 차저의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터보 차저 는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빨아들여 엔진 속에 밀어 넣어 터빈 을 회전시키고 엔진 출력을 높인다. 디젤 엔진에만 장착되던 터보 차 저는 가솔린 엔진까지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이슈 로 떠올랐다. 터보 차저를 구성하는 소재들은 주로 sus 로 이루어진 내열강이다. 터 보 차저의 사용이 잦다 보니 유럽에서는 1.4848, 1.4837과 같은 규격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H1, H2, H3라는 독자 규격을 갖고 있다. 내열강에 최적화된 공구 문제는 소재로 인한 가공의 어려움이다. 내열강 특성상 열이 잘 배출 되지 않다 보니 공구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공구 파 손을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해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재종 개발이 공구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대두됐다. 케나메탈은 내열강에 최적화된 새로운 재종을 선보이며 획기적인 사 례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인덱서블 밀링 재종인 KCSM40Å 이 있 다. 이 제품은 티타늄, 스테인리스강의 황삭과 중삭 작업에 적합하다. 공구 자체가 티타늄 가공의 효율성 향상에 목적을 둔 만큼 고온에서 도 절삭날의 무결성과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한, AITiN+TiN PVD 코 팅으로 고급 초경 서브스트레이트가 고인성을 제공하고, 피로에 대한 내성을 개선해 열 균열 영향을 최소화시켰다. 터보 차저용 내열 스테 인리스 강에서도 성능을 입증한 제품이다. 케나메탈 최기열 이사는 “KCSM40Å은 인서트 테스트 결과 열 균열 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가공 시에 공구 수명도 많이 향상돼 안정 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주철 페이스 밀링 작업에 맞춰진 Mill16™도 있다. 엔진 헤드, 블록, 하 우징, 기어박스 등 주철 소재 부품의 황삭 밀링은 물론 동급 최고의 CGI 가공 성능도 뛰어나다. 인서트당 유효 절삭날이 16개로 총 16개 코너를 쓸 수 있어 합리적이고, 개당 공 구비가 많이 줄어들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고이 에디터・사진 | 조아라 소재 가공이 어려울수록 공구 능력이 중 요하다! 꼭 필요한 일이지만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흔히 난공불락에 비유한다. 난삭재 가공은 그동안 난공불락처럼 여겨졌지만 터보차저, 항공・방산처럼 고부가가치 산업에 난삭재가 쓰이면서 점차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다. 산업계의 수요 증가는 자연스럽게 고강도 난삭재를 가공할 수 있을 만큼 기술 발전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난삭재 가공은 난공불락의 영역처럼 여겨진다. 이에 난삭재 가공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온 케나메탈이 지난 5월 24일 세미나를 진행했다. 케나메탈이 말하는 난삭재 가공 솔루션은 무엇일까? 난삭재 가공 시연에 소개된 케나메탈 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