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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趙昱) 1498년(연산4)에 출생하고 1557년(명종12)에 졸하다. 현사(賢士)로 자는 경양(景陽) 호는 용문(龍門) 우암(愚菴) 보진재(保眞齋) 세심당(洗心堂)이다. 본관 평양(平壤)으로 판관(判官) 수함(守緘)의 아들이며 조광조(趙光祖) 김정(金淨)의 문인이다. 용문산에 은거하며 학문에만 전심하면서 덕촌리의 세심당(洗心堂)에서 제자에게 도리(道理).의리(義理).경학(經學)을 강론하여 용문선생으로 알려졌다. 시문(詩文) 서화(書畵)에 능하여 화담 서경덕(花潭 徐敬德) 퇴계 이황(退溪 李滉) 등 당대의 명사와 교류하였다. 시호는 문강(文康)이며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되었고 운계서원(雲谿書院) 배향되었다. 저서로 용문집(龍門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