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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龍門寺途中遇雪有作(회 용문사 도중 우설유작) 용문사로 돌아오는 길에 눈을 만나 - 龍門(용문) 趙昱(조욱) 春風吹雪欲沾衣 (춘풍취설욕첨의) 봄바람이 눈을 뿌려 옷깃을 적시는데 强策羸驂上翠微 (강책리참상취미) 여윈 말을 채찍질 하며 산허리에 오르네 絶壑層雲迷舊路 (절학층운미구로) 깊은 골짝 층층구름 옛길 희미하고 細尋淸磬認禪扉 (세심청경인선비) 맑은 풍경소리 찾아가니 절 문이 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