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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3.1운동 만세 시위지(楊平邑 3.1運動 萬歲 示威址)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평시장길 11-1 일원 양평읍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양평군 양평읍 주민들이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한 곳이다. 1919년 3월 23일에 연희전문학교 서기였던 이신규는 양평군에서만 만세 시위가 없는 것을 유감으로 여기고 독립 선언서 수십 매와 대한독립회 명의의 격문 수십 매를 가지고 양평으로 들어왔다. 3월 24일에 양평읍 장날을 기해 모인 1,000여 명의 주민들에게 독립의 취지를 담은 연설을 하고 독립선언서와 격문을 배포하면서 시위를 전개하였다. 출동한 일본 헌병들이 이신규 등을 구금하자 시위대는 헌병 분견소,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 양평 우편소 등을 습격하여 공문서를 폐기하고 면장 김찬제를 구타하였으며 집기를 파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