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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병은 충남 대덕(大德) 사람이다. 대덕면 산내면 침산리(山內面 砧山里) 출신으로 1919년 같은 면 삼괴리(三槐里) 김직원(金直源)과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동하였다. 1919년 4월 18일 대전 장터에서 400여 명의 군중이 모인 것을 기회로 태극기를 휘날리며 군중을 선동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행진하며 활동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후 이해 4월 18일 주동자로 공주지방법원 대전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언도받았고, 5월 1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을 언도받아 6월 12일 고등법원에서 상고하였으나 기각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