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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129 연번도별시군별 조형물명 1 전북 정읍 황토현갑오동학혁명기념탑(黃土峴甲午東學革命紀念塔) 2 전봉준단소(全琫準壇所) 3 동학농민혁명모의탑(東學農民革命謀議塔) 4 최경선장군묘역(崔景善將軍墓域) 5 동학농민혁명100주년기념탑(東學農民革命100週年紀念塔) 6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無名東學農民軍慰靈塔)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2005년에 조사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기념시설은 모두 130개소이다. 그 가운데 全北이 62개소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고, 그 다음이 전남 27개소, 경북 15개소, 충남 10개소, 충북 9개소, 강원 4개소, 경남 2개소, 울산 1개소였다. 7)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념관은 총 4곳에 건립되어 있는데 그 중 3곳이 전북에 위치 하고 있다. 상주와 전주 기념관은 천도교 측에서 운영하고 있고 정읍은 국가에서 건 립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순창은 지자체에서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념관 대부분이 소규모 전시기능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정읍 기념관의 경우는 타 기념관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예산과 큰 규모로 건립되어 있다. 또 교육관 과 전시관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다. 기념조형물의 경우 대부분 기념탑이나 기념碑, 동상 또는 묘소에 국한되어 있으 며 대부분 동학농민군 지도자와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갑오 년 당시 농민군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탑으로는 정읍의 무명농민군위령탑(無 名農民軍慰靈塔), 공주 동학농민혁명군위령탑(東學農民革命軍慰靈塔), 태안 갑오동학 혁명군추모탑(甲午東學革命軍追慕塔), 하동 고성산 동학혁명위령탑(東學革命慰靈塔), 홍천의 동학혁명위령탑(東學革命慰靈塔)이 있다. 특히 정읍의 무명농민군위령탑은 특별한 개인이 아닌 이름 없이 쓰러져간 희생자 들을 대상으로 추모함으로서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사건의 성격을 구체화시켰으며 다 수의 민중이 역사의 주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조형물이라 볼 수 있다. <표6> 동학농민혁명 기념 조형물 지역별 현황 6) 지수걸(공주대 교수), 「기념사업의 기본방향과 기본구상」,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기본 계획>에 관한 공청회, 2005년 6월 17일(금). 7) 박준성(역사학연구소 연구원), 「동학농민혁명 유적정비 및 기념물 건립사업의 추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역사 워크샵>, 2009년 9월 3일(목).